[마이데일리 = 의정부 윤욱재 기자] KB손해보험이 '긴급 수혈'한 외국인선수 브람이 개막전부터 첫 선을 보인다.

권순찬 KB손해보험 감독은 15일 의정부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지는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경기를 앞두고 브람의 출전 여부에 대해 밝혔다.

권순찬 감독은 "브람이 스타팅으로 출전한다"라면서 "아직 황택의와의 호흡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기본 실력이 있는 선수라 손발을 맞추는데 지장은 없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브람과 KB손해보험 선수들이 호흡을 맞춘 것은 3일 남짓. 산체스를 영입해 기대를 모았던 KB손해보험으로서는 하루 빨리 브람이 KB손해보험 선수단에 녹아들기를 바랄 뿐이다.

권 감독은 "브람이 비행기를 오래 타고 와서 시차적응이 문제이지만 훈련할 때 보면 몸 상태는 좋은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표하면서 "황택의와 정민수가 대표팀에 소집될 수 있다. 초반에 승수를 많이 쌓아야 한다"라고 내년 1월에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예선전을 대비해 시즌 초반부터 최대한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함을 강조했다.

[브람. 사진 = KB손해보험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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