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굴욕' 밀스의 맨유-리버풀 통합 베스트11 '0명'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굴욕이다. 맨체스터 시티 출신 수비수 대니 밀스가 뽑은 맨유와 리버풀의 통합 베스트11에 맨유 선수는 단 한 명도 없었다.

맨유와 리버풀은 21일 오전(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리버풀과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를 치른다.

올 시즌 최악의 부진에 빠진 맨유에겐 벼랑 끝 승부다. 영국 현지에선 리버풀전에서 대패할 경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맨유는 현재 리그 12위다.

이런 가운데, 밀스는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14일 맨유와 리버풀의 통합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밀스는 11명을 리버풀 선수들로 채웠다. 맨유는 단 한 명도 포함되지 않았다.

밀스의 베스트11에는 ‘마누라 라인’으로 불리는 살라, 마네, 피르미누 스리톱을 중심으로 핸더슨, 파비뉴, 바이날둠이 중원에 서고, 알렉산더-아놀드, 마팁, 판 다이크, 로버트슨이 포백을 맡고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이 꼈다.

밀스는 “포그바가 최상의 컨디션이라면 모르겠지만, 그는 아직 부상에서 복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사진 = AFPBBNEWS, 스카이스포츠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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