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걸린 3위가 목표인 대구FC 안드레 감독이 FC서울은 반드시 잡는다고 밝혔다.

프로축구연맹은 16일 오후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 콘서트홀에서 ‘하나원큐 K리그1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파이널A 그룹에는 울산 현대(승점69), 전북 현대(승점68), 서울(승점54), 대구(승점50), 포항(승점48), 강원(승점46)가 올라왔다.

파이널 라운드는 팀마다 5경기를 치른다.

ACL 출전권은 리그 3위까지 주어진다. FA컵에서 대전코레일이 수원 삼성을 꺾고 우승하면 4위까지 플레이오프에 나갈 수 있다.

행사 전 취재진과 만난 안드레 감독 “5경기가 모두 중요하다. 물론 쉽지 않은 일정이다. 특히 마지막 최종전이 서울전이다. 뒤집어야 한다”고 말했다.

A매치 휴식기 동안 대구는 팀을 더 다듬었다. 안드레는 “디테일한 훈련에 중점을 뒀다. 상대에 대한 준비를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대구는 5경기에서 3승이 목표다. 안드레 감독은 “승점 9점을 따야 한다. 물론 쉽지 않겠지만, 목표를 이루려면 9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3승 상대로 찍은 팀이 있냐는 질문에는 “한 팀은 말할 수 있다. 서울이다”며 웃었다.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