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3차전] SK, 김광현-산체스 미출장선수… 키움은 브리검-최원태

[마이데일리 = 고척돔 고동현 기자] 기존 선발투수들의 깜짝 등판은 없을 듯 하다.

SK 와이번스와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플레이오프를 비롯한 포스트시즌은 엔트리가 30명이다. 그 중 28명이 출장할 수 있다. 각 팀은 경기에 앞서 미출장 선수를 정해야 한다.

양 팀 모두 정석을 택했다. SK와 키움 모두 1, 2차전 선발투수를 미출장 선수로 선택했다.

SK는 1차전 선발 김광현과 함께 2차전 선발 앙헬 산체스를 이날 경기에 나갈 수 없는 선수로 정했다.

김광현은 2차전을 앞두고 "이틀 동안 푹 쉬고 몸을 최대한 회복해서 '3차전부터는 나갈 수 있다'라는 마음가짐을 갖고 시리즈에 임하겠다"라고 했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2승을 챙긴 키움도 다르지 않다. 1차전 선발 제이크 브리검과 함께 2차전 선발 최원태를 미출장 선수로 선택했다.

한편, 이날 SK는 헨리 소사를 내세워 분위기 반전을 노리며 키움은 에릭 요키시를 투입해 한국시리즈 진출 확정에 도전한다.

[SK 김광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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