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우레이보다 8배 비싼 몸 값"...中의 한탄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한국의 ‘주장’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선수로 평가되자 중국 매체가 우레이와 비교하며 부러운 시선을 보냈다.

손흥민은 최근 축구 선수의 시장 가치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트랜스퍼마르크가 발표한 ‘아시아에서 가장 비싼 베스트11’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특히 손흥민은 8,000만 유로(약 1,045억원)의 시장 가치를 평가 받으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뛰는 손흥민은 유럽에서 매 시즌 20골을 넣는 ‘월드클래스’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기도 했다.

손흥민 다음으로 비싼 선수도 한국의 이강인(발렌시아)에게 돌아갔다. U-20월드컵 골든볼 주인공인 이강인은 2,000만 유로(약 261억원)로 평가됐다.

반면 베스트11에 단 한 명도 배출하지 못한 중국은 한숨을 내쉬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17일 “세계 최고 리그에서 뛰는 손흥민에게 어울리는 몸 값”이라며 “우레이에겐 아주 어려운 일”이라고 전했다.

‘중국 호날두’로 불리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에스파뇰에서 뛰는 우레이는 1,000만 유로(약 131억원)으로 평가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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