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축제’ 박애리X팝핀현준X소찬휘X모모랜드 “환상적 무대”(종합)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박애리, 팝핀현준, 소찬휘, 모모랜드가 ‘강감찬축제’에서 환상적 무대를 선사했다.

18일 오후 서울 관악구 낙성대공원 메인무대에서 진행된 '귀주대첩 1,00주년 강감찬 축제' 별빛 콘서트가 펼쳐졌다.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낙성대공원을 가득 메운 4,000여명의 관객은 뜨거운 응원 열기로 축제의 흥을 띄웠다.

이지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은 국악인 박애리와 팝핀현준의 ‘사노라면’ 공연을 시작으로 시종 흥겨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박애리는 구성진 목소리로 강감찬 장군의 귀주대첩 승전 이야기를 흥미롭게 들려줬고, 팝핀현준과 광개토 사물놀이는 신명나는 공연으로 흥을 북돋웠다. 팝핀현준은 박력 넘치는 국악리듬에 맞춰 대한민국 최고 춤꾼다운 현란한 몸놀림으로 박수를 받았다.

박애리와 팝핀현준은 ‘사노라면’에 이어 ‘아리랑’ ‘즐거운 인생’을 통해 국악과 퍼포먼스의 환상적인 공연을 선사했다.

소찬희는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목소리와 파워풀한 무대 퍼포먼스로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현명한 선택’ 등을 불러 환호를 이끌었다.

뒤를 이어 모모랜드가 무대에 오르자 다수의 초등학생들이 열띤 응원을 보냈다.

국악인 박애리가 초통령의 위력을 실감한다고 말하자, 모모랜드는 “초등학생들이 ‘바나나차차’를 좋아한다고 들었다”며 겸손하게 대답했다.

모모랜드는 이날 ‘뿜뿜’ ‘홀리데이’ '아임 쏘 핫’ 등의 히트곡을 불러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 관악구는 17일부터 19일까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귀주대첩 1000주년’을 주제로 ‘2019 관악 강감찬 축제’를 연다. 18일 개막일에는 강감찬 추모제향, 별★별 연희마당, 개막식, 강감찬 별빛 콘서트(인기가수 초청공연), 19일에는 전승행렬 퍼레이드, 팔관회 재현, 귀주대첩 마당놀이, 전국 강감찬 가요제, 불꽃놀이 등이 진행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