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패' 임지은, 단 둘이 여사친과 만난다는 고명환에 '발끈'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임지은이 남편인 개그맨 고명환이 단 둘이 여사친과 만난다는 것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1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모던패밀리'에서 고명환은 "자기는 오늘 뭐 해~?"라는 임지은의 물음에 "난 오늘 나가야 되는데"라고 답했다.

고명환은 이어 "일하러 가는 건 아니고... 누구 만나러 가는데 자기도 아는 사람이야"라고 밝혔다.

이에 임지은은 "누군데? 누구 만나? 대낮부터"라고 물었지만 고명환은 답을 하지 않았다. 이어 화제 전환을 시도했다.

그럼에도 임지은은 "어디가?"라고 물었고, 고명환은 머뭇거리다 "아 오늘... 소연이 만나기로 했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임지은은 "둘이?"라고 물었고, 고명환은 "내가 전에 약속을 어겨가지고... 밥 사 주겠다고"라고 변명했다.

그럼에도 임지은은 "둘이?"라고 물었고, 고명환은 "소연이가 누구 부를 수도 있다고 하던데 누구 오는지 모르겠어"라고 답했다.

이에 임지은은 "내가 껴도 돼?"라고 떠봤다. 고명환은 당황했지만 곧 실수를 눈치 채고는 "그럼 당연하지"라고 말을 바꿨다.

고명환은 이어 "자기랑도 친하니까"라고 덧붙였다. 임지은은 "나보다 더 친하잖아!"라고 버럭 했고, 고명환은 급히 자리를 떠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N '모던패밀리'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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