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상영 불허, 이소룡 조롱 때문?[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중국이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었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개봉을 불허했다고 18일(현지시간) 할리우드 리포터가 보도했다.

중국이 개봉 일주일을 앞두고 왜 개봉을 불허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소니픽처스 역시 코멘트를 거부했다.

네티즌들은 이 영화가 이소룡을 조롱하고 비하했다는 점을 문제 삼아 중국이 상영을 불허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극중 이소룡은 오만한 캐릭터로 등장하는데, 이소룡의 딸은 타란티노 감독이 아버지를 조롱하고 무시했다고 비판한 바 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중국 개봉을 위해 재편집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는 1969년 미국 LA를 배경으로 웨스턴 TV 시리즈 스타인 릭 달튼(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과 그의 친구이자 스턴트 배우인 클리프 부스(브래드 피트)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외에도 알 파치노, 다코나 패닝, 커트 러셀, 티모시 올리펀트, 제임스 마스던, 팀 로스, 데미안 루이스, 레나 던햄, 브루스 던 등이 출연한다.

[사진 = AFP/BB NEWS, 소니픽처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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