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문경은 감독 "워니, 발전하는 과정이다"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워니를 더 발전시키겠다."

SK가 19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승리, 2연승했다. 최근 다소 부진하던 자밀 워니가 제 몫을 했다. 김선형도 오리온 가드진을 압도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오리온 조던 하워드 봉쇄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김선형과 워니를 중심으로 한 빠른 트랜지션 공격이 살아나며 승부를 챙겼다.

문경은 감독은 "개막 후 토요일에 처음 이겼다. 연전에서 2승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 기분 좋다. 전반에 제공권 싸움에서 앞서가면서 더 도망갈 수 있었는데, 공격에서 조그마한 실수, 하지 않아야 할 턴오버가 많았다. 그래도 워니의 제공권이 안정된 경기를 보여준 원동력이다"라고 입을 열었다.

워니에 대해 문 감독은 "13개의 리바운드를 잡았는데, 디펜스 리바운드를 잡고 드리블을 치고 나갈 수 있다. 공격리바운드를 더 잡아주면 좋겠다. 발전하는 과정이다. 면담을 통해 발전시키겠다"라고 설명했다.

안영준과 최준용에 대해 문 감독은 "내일 연전이라 시간 분배를 해줬는데, 들어갈 때마다 리바운드, 벌릴 때 3점슛, 3점 플레이가 컸다. 최준용은 제 2의 어시스터, 게임 메이커 역할을 해줘야 한다. 패턴이 분명히 있다. 그 기량을 잘 보여줬다"라고 밝혔다.

[문경은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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