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임희정, KB금융 스타챔피언십 3R 선두 수성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루키 임희정(한화큐셀)이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임희정은 19일 경기도 이천 블랙스톤 골프클럽(파72·666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메이저 대회 KB금융 스타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 3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3언더파 203타를 적어낸 임희정은 사흘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단독 2위 이다연(메디힐)과는 1타 차. 루키인 그는 8월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 9월 올포유·레노마 챔피언십 우승으로 신인상 포인트 2위(1850점)를 달리고 있다.

임희정은 경기 후 “이번 대회는 메이저답게 핀위치가 어려운 곳에 있다. 대회에 보기를 최소화하기로 다짐하고 참가했다”며 “보기가 나오고 곧바로 이글을 기록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오늘 퍼트감이 떨어져서 버디 찬스를 많이 놓쳤다. 연습을 많이 하고 숙소로 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들에 이어 박현경(하나금융그룹), 박민지(NH투자증권)가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김아림(SBI저축은행)은 8언더파 단독 5위, 이소영(롯데), 최은우(올포유), 오지현(KB금융그룹), 유해란(SK네트웍스)은 7언더파 공동 6위다.

[임희정.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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