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16점·17R' 현대모비스, KCC 제압…3연패 뒤 2연승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현대모비스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는 KCC를 잡았다.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20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원정경기서 전주 KCC 이지스를 75-69로 눌렀다. 개막 3연패 후 2연승을 거뒀다. 시즌 첫 연승. KCC는 4승3패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18일 KGC전서 이대성, 김상규가 합류했다. 100% 몸 상태는 아니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빌드업을 해나가겠다는 게 유재학 감독의 의도다. 경기 내내 5~10점 앞서갔고, KCC의 추격을 뿌리쳤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종료 55초전 오용준의 3점포, 3쿼터 종료 동시에 터진 함지훈의 득점으로 6점 리드를 잡았다. 4쿼터에는 김상규, 이대성의 3점포가 잇따라 터졌다. KCC도 리온 윌리엄스와 이정현을 중심으로 추격했다.

KCC는 경기종료 54.3초전 윌리엄스가 자유투 2개를 넣어 4점차로 따라 붙었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33.4초전 함지훈이 송교창을 상대로 골밑슛을 넣어 승부를 갈랐다. 라건아가 16점 17리바운드로 가장 좋은 활약을 했다.

[라건아.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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