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선발로 뛰었어야"...토트넘 팬, 왓포드전 불만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 팬들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왓포드전 선발 기용에 불만을 드러냈다. 손흥민이 선발로 나서야했다는 주장이다.

토트넘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서 왓포드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브라이튼전 충격패를 벗어나지 못한 토트넘은 리그 7위에 머물렀다.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에 발탁돼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2차전 스리링카와 홈 경기를 치른 뒤 북한으로 건너가 29년 만의 평양 원정을 소화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피로도를 우려해 선발보단 교체 카드로 활용했다.

하지만 토트넘 팬들은 경기 후 왓포드전 어떤 선수가 선발 출전 했어야했냐는 질문에 손흥민이 나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경기 후 팬들의 투표를 조사했다. 토트넘 팬들은 해리 케인과 함께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가 스리톱 선발을 희망했다.

또한 중원에는 델레 알리, 탕퀴 은돔벨레, 해리 윙크스가 서고, 포백은 포이스, 얀 베르통언, 오리에, 대니 로즈의 선발을 선호했다. 그러나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토트넘 팬들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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