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혼성그룹 룰라 멤버 김지현이 "아들 둘이 있다"고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룰라 이상민, 채리나, 가수 바비킴과 만난 김지현은 결혼한 지 "4년이 되어 간다"면서 "큰 애가 고1, 작은 애가 중2"라고 밝혔다.

이같은 김지현의 발언에 바비킴은 깜짝 놀랐다. 결혼 시기와 자녀들의 나이를 혼자 계산하며 놀랐던 것. 이를 본 이상민은 "결혼한 남편 분이 아이가 있다"고 설명해줬다. 그제서야 바비킴은 "(김)지현이가 예전에 아이를 낳은 줄 알았다"고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 모두를 웃게 했다.

김지현은 자녀 교육에 대한 고민도 털어놨다. 둘째 아들이 시쳇말로 '중2병'이라 불리는 사춘기였던 것. 김지현은 "나는 중2 애들이 TV에서만 그런 줄 알았다. 근데 우리 아들도 똑같더라"며 "처음에는 당황했다. 갑자기 '아빠 저한테 터치 안 하시면 안돼요?' 하더라. 자기 사생활이라더라. 너무 놀랐다"는 것이다.

하지만 김지현은 "사춘기 겪는 중2 아이들이 다 똑같이 그렇구나 알게 되니까 안심이 되더라"고 전했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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