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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들고, 무섭다"…성현아, 과거 사건 심경 토로 맞물려 SNS 의미심장 글 [종합]
19-10-2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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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성현아가 과거 성매매 알선 혐의 사건으로 무죄를 받았으나 이후 생활고를 겪은 사연 등을 털어놓았다. 다만 관련 방송 시점과 맞물려 SNS에 의미심장한 글을 올려 눈길이 쏠린다.


성현아는 21일 케이블채널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해 과서 성매매 알선 혐의 사건 당시 "무죄 났다는 것을 장보던 중 전화로 들었다"며 "(당시 사건으로 인해)3년의 시간 동안 참 많이 잃었다고 생각들 하는데 정작 저는 일상 생활을 했다. 무죄 판결이 나도 하던 일 계속했다"고 고백했다.

성현아는 지난 2013년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기소됐으나 2016년 대법원이 원심을 파기하고 무죄 취지의 판결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서 성현아는 역경 속에서도 "절대 안 울었다. 그러다 보니까 감정이 메말라 간다"는 고백도 했다.

다만 경제적 위기를 겪었던 사연을 꺼내며 "20년 일했으면 많이 모아놨을 텐데, 아이와 둘이 남았을 때 전 재산이 딱 700만 원 이었다"고 밝혔다. 700만 원은 월세 보증금으로 "(그 당시)월세를 낸 게 없어서 월세 정리를 하다 보니까 보증금이 남은 게 700만 원이었다"는 것.

그러면서 성현아는 전성기 시절 "수입차도 타고 다니고 출연료도 높았다"며 700만 원만 남겨진 자신의 상황에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라. 머릿속이 하얗고, 길바닥에 앉아 울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성현아는 "정말 많은 것을 다 잃었지만 가장 큰 걸 얻었다"고 했다. "아기와 세상의 이치, 마음이 편안한 것"이라며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성현아는 방송이 있던 21일 SNS에 "참 힘들고. 참 무섭다. 발을 딛고 설수가 없는 곳"이란 글을 남겼다. 구체적인 심경의 이유는 덧붙이지 않았다. 이 같은 글에 방송을 본 여러 네티즌들이 성현아의 SNS를 찾아 "힘내세요"라며 응원의 글을 보내고 있다.

1994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인 성현아는 MBC '보고 또 보고', '허준', '이산' 등의 작품으로 활발히 활동하며 인기 끌었다.

[사진 = SBS플러스 방송 화면-성현아 인스타그램]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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