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眞 출신 김세연 "닮은 연예인? 블랙핑크 제니 들었다" [화보]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미스코리아 진 출신 김세연의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한 김세연은 "여섯 살 때 미국으로 건너간 이후 쭉 미국에서 자라왔다"며 "처음에는 양국의 문화 차이에 다소 적응의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물론 지금은 완벽하게 적응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자신감을 키우기 위해 출전한 미스코리아에서 덜컥 우승의 영예를 차지한 김세연은 우승 비결로 "완벽하게 꾸며내지 않은 본래의 자연스러움:을 꼽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평소 털털한 성격이라 친구들은 처음에 안 믿겨했다. 아직 이 모든 것이 얼떨떨하고 신기하기만 하다"며 연예계 진출에 대해 "확실하게 정해진 것은 없다"라고 조심스레 말했다.

현재 아트센터 디자인 대학교(Art Center College of Design, ACCD)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하고 있는 김세연은 어릴 때부터 꾸준히 미술을 접해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학업을 병행해 아티스트로서의 성장을 이루고 싶다"라고 전했다. 미스코리아 롤모델로는 배우 이하늬를 꼽기도 했다.

1~4월까지는 미국에서 학업을, 남은 4~12월은 국내에서 2년간 미스코리아로서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라는 김세연은 또래들과의 평범한 캠퍼스 생활에 미련은 없는지 묻자 "평소 성향이 '집순이'라 크게 미련이 없다"며 "아직은 연애 경험도 많이 없다"라고 답했다. 이상형으로는 배우 차태현과 황정민 같은 남자다우면서도 선한 이미지를 좋아한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을 좋아하기도 했었다는 그는 그들이 데뷔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이렇게 크게 성장할 것을 예감했다. 더불어 "평소 배우 신세경이나 ‘블랙핑크’의 제니를 비롯한 다양한 연예인을 닮았다는 소리를 종종 듣는다"며 "별명은 '둘리'다"라고 멋쩍은 듯 웃었다.

마지막으로 공식 활동 외의 미스코리아로서 특별히 관심 있는 사회 활동에 대해 묻자 "동물 보호에 관심이 많다" 며 "아직은 한국의 복지나 봉사단체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알지 못하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관련 봉사에 꼭 참여해 보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아직 한국을 충분히 둘러볼 기회를 많이 갖지 못했다. 앞으로 시간적 여유가 생긴다면 좀 더 자유롭게 한국의 여러 곳을 방문해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bnt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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