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언성히어로...과소평가 됐어" 英 전문가 극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세계 최고의 선수를 뽑는 ‘발롱도르’ 최종 후보에 오른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주가가 계속 치솟고 있다. 영국 현지에선 손흥민이 과소평가 받고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과거 첼시에서 뛰었던 축구전문가 제이슨 컨디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라디오방송 스포츠바에 출연해 “손흥민은 언성히어로다. 엄청나게 빠르고, 골도 잘 넣는다”고 칭찬했다.

이어 “그는 과소평가됐다. 우리는 손흥민에 대해 충분히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 때문에 토트넘이 좋은 팀이 됐다. 개인적으로 저평가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손흥민은 지난 23일 홈구장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치른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 선발 출전해 멀티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츠르베나 즈베즈다에 5-0 대승을 거뒀다.

2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전설’ 차범근 전 감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유럽 무대 통산 121골로 한국인 최다골 차범근과 타이다.

만약 손흥민이 오는 28일 리버풀전에서 득점에 성공하면 차범근을 넘어 새 역사를 쓰게 된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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