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여자친구' 감독 "장애인 양궁선수 역, 이엘리야 흔쾌히 한다더라"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너의 여자친구' 이장희 감독이 배우들의 캐스팅 비화를 전했다.

24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너의 여자친구'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이엘리야, 지일주, 김기두, 이진이와 이장희 감독이 참석했다.

이장희 감독은 캐스팅 배경에 "극 중 헤진 캐릭터의 설정이 장애인 양궁 선수 역할이어서 휠체어를 타는 것이 부담스러워하는 분들이 있었다. 몇 번 고사되다가 이엘리야 배우가 흔쾌히 해준다고 해서 정말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진이 배우는 마지막까지 경합을 많이 벌였는데, 처음으로 연기에 데뷔하게 됐다. 패션쇼 런웨이하는 장면을 보고 눈빛과 발끝, 손끝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보면서 선택하게 됐다"라고 전했고, 이진이가 곧바로 일어나 모델 워킹을 펼쳐 시선을 사로잡았다.

'너의 여자친구'는 모태솔로 9998일째를 맞이한 무공해 뇌섹남 휘소와 그의앞에 막무가내로 들이닥친 직진녀 혜진의 이상하게 끌리는 솔로 탈출 로맨틱 코미디다. 오는 11일 개봉 예정.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