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칸 앙상블, 가을의 대미를 장식할 공연 ‘쇼스타코비치 나잇’ 선보여

(재)광진문화재단 상주단체로 있는 클래시칸 앙상블(이하 클래시칸)이 새로운 기획 공연으로 깊은 가을밤을 수놓는다.

‘젊은 음악, 재미있는 클래식’이 모토인 클래시칸의 (이하 쇼스타코비치 나잇)은 지난해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았던 ‘Mendelssohn Night’의 후속 프로젝트 공연으로, 20세기 천재 작곡가 드미트리 쇼스타코비치를 소개하면서 다시 한 번 관객들에게 클래식의 매력을 선사한다.

쇼스타코비치 나잇은 영화 ‘등에(Gadfly)’에 수록된 음악 중 <스페인풍의 무곡>으로 시작한다. 이후 세계의 저명한 콩쿠르에서 우승한 피아니스트 유영욱(연세대 교수), 수원시립교향악단 수석 트럼페터 서지훈(한예종 겸임교수)과의 협연으로 쇼스타코비치의 숨겨진 명곡 <피아노, 트럼펫, 현악기를 위한 협주곡 1번 다단조, 작품번호 35번>을 낭만적으로 풀어간다.

이어서 2부에서는 스트링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현악 사중주 8번>을 선보인다. 4대의 현악기에서 느낄 수 있는 섬세하고 웅장한 울림으로 깊어가는 가을밤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20일,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쇼스타코비치 나잇은 정통 클래식 음악회로, 클래시칸의 부대표인 이신규의 해설로 클래식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이번 공연은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19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선정작이다. 공연에서 연주를 맡은 클래시칸은 2007년 뉴욕 음악 명문 줄리어드, 맨해튼 대학 출신 연주자로로 결성되었으며, 뉴욕 유수의 공연장에서 다양한 실내악 연주를 통해 역량을 다졌다. 현재는 서울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 서울특별시 지정 전문예술단체로서 활동 영역을 넓혀 나가고 있다.

한편, 공연에 대해서는 광진문화재단 나루아트센터, 클래시칸 앙상블로 문의할 수 있다. 티켓은 나루아트센터 및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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