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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제대' SK 이홍구, "'잘할 수 있을까'란 두려움도 있었다"
19-11-05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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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고동현 기자] 이홍구가 현역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치고 소속팀에 복귀했다.

이홍구(SK 와이번스)는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팀의 마무리캠프지인 호주 캔버라로 출국했다. 이홍구를 비롯한 38명의 선수단은 11월 30일까지 호주 캔버라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한다.

KIA 타이거즈 시절 주전급 선수로 활약한 이홍구는 2017년 초 SK로 트레이드됐다. 첫 시즌 53경기에 나서 타율 .188 10홈런 18타점을 올린 그는 2017시즌 종료 후 군 복무를 시작했다.

당초 경찰 야구단에 신청했지만 탈락한 뒤 결국 현역 군 복무를 했다. 이홍
구는 군 복무를 무사히 마친 뒤 지난 9월 23일 전역했다.

그는 "첫 1년 동안은 그냥 야구 생각을 하지 않았다. 웨이트 트레이닝 정도만 했다"라며 "(군에서) 나올 때가 되니까 '잘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도 있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종종 TV로 소속팀 경기를 지켜봤다는 이홍구는 "현역 갔다온 선수들 중에 잘하는 선수들도 많은데 '나는 잘할 수 있을까'란 의문점도 들면서 '할 수 있겠지'라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소속팀인 SK에는 언제든 안방을 지킬 수 있는 포수 자원이 적지 않은 편이다. 올시즌 주전으로 뛴 이재원 뿐만 아니라 허도환, 이현석도 있다.

그는 "2년 동안 야구를 안했기 때문에 기술적으로나 감각으로나 많이 떨어질 것 같다"라고 냉정히 분석한 뒤 "마무리캠프와 스프링캠프에서 얼마나 감각을 끌어올리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라고 이번 캠프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이홍구는 "내게는 이번 캠프가 다른 선수들보다 많이 중요할 것 같다"라며 "여기(마무리캠프)서 얼마나 끌어 올리고, 또 스프링캠프에서 더 끌어올리느냐가 관건일 것 같다. 잘해야 하고 또 안 다치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SK 이홍구. 사진=인천공항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인천공항〓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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