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골라전 결승골' 최민서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다"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17세 이하(U-17) 대표팀의 최민서가 앙골라를 상대로 결승골을 성공시켜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U-17월드컵 8강행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한국은 6일 오전(한국시각) 브라질 고이아니아에서 열린 앙골라와의 2019 FIFA U-17월드컵 16강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10년 만에 FIFA U-17월드컵 8강행에 성공한 한국은 오는 12일 일본과 멕시코의 16강전 승자와 8강전을 치른다.

앙골라전에서 전반 33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린 최민서는 경기를 마친 후 "조별리그 3경기 모두 힘들게 펼쳐져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팀 동료들이 많이 도와줘서 좋은 결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너무 좋다"는 소감을 나타냈다.

득점 장면에 대해선 "(정)상빈이가 측면에서 슈팅 할 때 세컨드볼을 준비하고 있었다. 골키퍼가 쳐낸 공이 떠서, 한번 (발리슛을)해보자고 과감하게 시도한 것이 들어갔다"고 전했다.

최민서는 올해 FIFA U-20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U-20 대표팀과 비교해 조별리그와 16강전 결과가 비슷한 것에 대해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하다보면 높은 곳까지 올라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는 의욕을 드러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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