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현대건설 꺾고 첫 개막 5연승…10시즌만의 라운드 전승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GS칼텍스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GS칼텍스는 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서 세트 스코어 3-1(26-28, 25-11, 25-17, 25-18)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V리그 출범 후 첫 개막 5연승을 달리며 시즌 5승(승점 15)을 기록했다. 지난 2009-2010시즌 이후 무려 10시즌 만에 라운드 전승을 달성했다. 현대건설은 3승 2패(승점 9)가 됐다.

외국인선수 러츠가 양 팀 최다인 25점을 올렸다. 공격 성공률은 36%에 그쳤지만 후위 공격 9개, 블로킹 5개, 서브 에이스 2개로 승리에 공헌했다. 강소휘는 16점, 이소영은 14점으로 지원 사격. 팀 블로킹(11-4)과 서브(14-8)에서 모두 상대를 압도했다. 반면 현대건설에선 외인 마야가 12점에 그쳤다. 공격 성공률도 18.18%로 저조했다.

1세트 20-16까지 앞서다 듀스 끝 패했지만 2세트 러츠-강소휘-이소영 삼각편대를 앞세워 22-6까지 앞서며 분위기를 바꿨다. 3세트 역시 완승이었고, 4세트 16-16 접전 속 한수지의 블로킹과 러츠의 백어택으로 20점 고지에 먼저 올라선 뒤 상대 범실과 강소휘, 러츠를 필두로 개막 5연승을 완성했다.

한편 같은 시간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선 대한항공이 우리카드를 세트 스코어 3-0(29-27, 25-22, 25-17)으로 꺾고 시즌 5승 2패(승점 15)를 기록했다. 우리카드는 4승 3패(승점 10)가 됐다.

[사진 = KOVO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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