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1R, 전년 대비 평균 관중 32% 증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10월 19일 개막한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가 3일 BNK 썸과 신한은행의 경기를 끝으로 올림픽 예선 참가를 위한 휴식기에 돌입했다. 1라운드 총 15경기 중 14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입장 관중이 3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7일 "올 시즌 열린 14경기 평균 입장 관중은 1,85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시즌 1라운드 평균 1,405명보다 32% 증가한 수치이며 총 관중은 2만5,972명으로 전년도 관중 2만1,075명을 훌쩍 넘어섰다. 올해 창단한 BNK 썸의 관중몰이가 크게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스포원파크 BNK센터라는 이름으로 개장한 부산 홈 개막전에 5,390명의 관중을 불러 모은 것을 포함해 총 3경기에서 평균 2,596명의 관중이 입장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WKBL은 "온라인을 통해 WKBL을 시청한 팬들의 수도 늘었다. 포털사이트 온라인 중계 평균 동시접속자수는 1만9,157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라운드 평균 1만7,085명보다 12% 증가한 수치다"라고 덧붙였다.

WKBL은 국가대표팀의 도쿄올림픽 2차 예선으로 휴식기에 들어갔다. WKBL은 "2020년 도쿄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전을 위해 지난 4일부터 소집된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은 8일 삼성생명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조직력을 다진 뒤 11일 오후 뉴질랜드로 출국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스포원파크 BNK센터.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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