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셀프 추천'으로 프레지던츠컵 출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프레지던츠컵 추천선수명단에 자신을 넣었다.

프레지던츠컵 홈페이지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의 단장 타이거 우즈가 토니 피나우, 패트릭 리드, 게리 우들랜드, 그리고 자신을 선택했다"라고 밝혔다. 우즈는 2013년 이후 6년만에 프레지던츠컵에 선수로 나선다.

프레지던츠컵은 2년에 한번씩 치르는 미국과 인터내셔널팀의 골프 대항전이다. 선수 로스터는 12명이다. 8명은 PGA 대회 포인트로 선정되고, 4명은 단장이 추천한다. 이번 대회 단장을 맡은 우즈는 추천선수에 자신을 포함했다. 단장이 직접 선수로도 경기에 나서는 건 1994년 해일 어윈 이후 25년만이다.

한편, 이번 대회 인터내셔널팀에 임성재(CJ대한통운)가 포함됐다. 어니 엘스(남아프리카공화국) 단장이 임성재를 추천선수명단에 넣었다. 2019 프레지던츠컵은 12월 12일부터 15일까지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다.

[우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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