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V 페라리’,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서 감독·편집·음향상 3관왕 “극찬”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올 연말 극장가에 최대치의 전율과 감동을 선사할 영화 ‘포드 V 페라리’가 제23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에서 감독상, 편집상, 음향상 3개 부문 수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다.

‘포드 V 페라리’는 1966년 르망 24시간 레이스에 도전한 포드사의 혁신적인 자동차 엔지니어 '캐롤 셸비'(맷 데이먼)와 두려움 없는 레이서 '켄 마일스'(크리스찬 베일)의 놀라운 실화를 그린 작품.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서 열린 제23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에서 ‘포드 V 페라리’가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수상한 감독상에 이어 편집상, 음향상에 이르기까지 3개 부문을 석권하며 전 세계 관객들의 주목을 한 몸에 받았다.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는 매년 해당 연도에 개봉한 작품과 개봉을 앞둔 작품을 대상으로 수상작과 수상자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감독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포드 V 페라리’의 두 주역 맷 데이먼과 크리스찬 베일이 제임스 맨골드 감독에게 직접 트로피를 건네며 수상의 영광을 함께 나눠 눈길을 끌었다.

또한, ‘포드 V 페라리’는 감독상, 편집상, 음향상을 수상하며 ‘아이리시 맨’과 함께 최대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2019년 최고의 영화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한편, ‘포드 V 페라리’는 이번 시상식에서 필름메이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의 ‘아이리시 맨’ 등과 함께 오스카 유력 후보로도 손꼽히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제23회 할리우드 필름 어워즈에서 감독상, 편집상, 음향상을 수상한 ‘포드 V 페라리’는 오는 12월 5일 국내 개봉 예정이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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