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유현상 "♥최윤희와 비밀 결혼식, 당일까지 나도 몰랐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유현상이 전 수영선수인 아내 최윤희와 결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밴드 백두산의 보컬이자 현재는 트로트 가수로 사랑받고 있는 유현상이 출연했다.

이날 유현상은 아내와 자신을 이어준 이기종 기자를 언급하며 "형님에게 결혼하고 싶다고 전화를 걸었다. 최윤희와 결혼한다고 했더니 '뭐야? 너 진짜 잘 살 수 있겠냐'라고 하더라. 갑자기 낮 12시에 호텔 주차장으로 오라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 날 나랑 윤희는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갔다. 이승철부터 DSP의 이호연 등을 다 하객으로 모아놨더라. 왜 온지도 몰랐다. '네가 왜 여기에 있어?'라고 묻기도 했다"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유현상 부부의 결혼식 장소는 봉선사였다. 유현상은 "여기가 조용필 선배님이 결혼한 곳이었다"라며 "그 날스님이 급하게 준비하시느라 면도를 하다가 머리를 베이시기도 했다"라고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사진 = KBS 1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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