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타이틀 매치' 양 우린-노재길, 계체량 통과…진검승부 남았다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인이벤트이자 더블타이틀 매치를 치르는 양 우린, 노재길이 나란히 계체량을 통과했다.

AFC(앤젤스파이팅챔피언십)는 8일 KBS 아레나 홀에서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 계체량을 진행했다. 입식 라이트급 -70.5kg에서 맞붙는 양 우린과 노재길은 계체량을 통과했다.

양 우린은 2019 원챔피언십 베이징챔피언, 2018 동오 7개국 중외 대항전 원저우역 챔피언, 에이지 레전드 클럽리그 전국 최종 우승자이다. 더불어 현 MMC입식라이트급 챔피언으로 무수한 경험과 전적을 쌓은 MMC를 대표하는 선수다.

양 우린은 "상대가 한국 입식격투기의 상징이라 불리운다고 전해들었다. 이번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 세대교체를 만들겠다. 더블타이틀이 걸린만큼 두 단체의 챔피언 벨트를 차고 고국으로 돌아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입식 격투기의 상징인 노재길은 "과거 중국의 무림풍이나 쿤룬 파이트에 출전해 중국선수를 상대로 경기한 경험들이 있어 부담스럽진 않다. 하지만 그것 또한 시간이 오래 지났고, 현재 중국 입식격투기 선수들의 수준이 상당히 높은 걸로 알고 있다. 이번 경기가 두 단체의 자존심을 건 대결이니 만큼 반드시 MMC 챔피언 벨트를 가져와 AFC의 입식 라이트급 챔피언의 자리가 얼마나 어려운 자리인지 보여주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 계체량 결과

양 우린(MMC) 70.25kg 통과 / 노재길(케이맥스짐) 70.80kg 통과

[양 우린-노재길. 사진 = A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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