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자존심대결’ AFC vs MMC, 계체량 진행…리우 지에송 실패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한국, 중국의 자존심을 건 대항전을 앞둔 두 단체가 계체량을 통해 최종 준비를 마쳤다.

AFC(엔젤스 파이팅 챔피언십)는 오는 9일 KBS 아레나 홀에서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를 개최한다. AFC, MMC가 양 국가의 자존심을 건 대항전 성향의 대회다.

AFC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8일 계체량을 진행했다. 더블타이틀 매치를 갖는 노재길(케이맥스짐)과 양 우린(MMC)을 비롯해 스페셜매치 명현만(MAX FC/명현만 멀티짐)-저우 웨이(MMC) 등 대부분의 파이터가 계체량을 무사히 통과했다.

대회에 출전하는 총 20명의 파이터 가운데 계체량에 실패한 파이터는 리우 지에송(MMC)이 유일했다. 라이트급 -70.4kg에서 오호택(몬스터짐)과 맞대결하는 리우 지에송의 체중은 71.8kg이었다. 리우 지에송은 결국 매 라운드마다 -2점의 페널티를 안고 경기를 치르게 됐다. 반면, 오호택은 무사히 계체량을 통과했다.

한편, ‘AFC 13 x MMC - STAR WARS in ASIA’에서는 양 국가를 대표하는 파이터들을 비롯해 러 웨이동(MMC)-이대원(팀 치빈)의 연예인타이틀매치 등 흥미로운 매치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한국 KBS N 스포츠뿐만 아니라 중국 MMC를 통해 CCTV 5를 비롯한 지역 방송 및 40개 채널에 동시 생중계로 경기 내용을 송출한다.

▲ AFC 13 x MMC– STAR WARS in ASIA 계체량 결과

-엔젤스히어로즈 슈퍼파이트 MMA 라이트급 -70.4kg

박재현(코리안좀비MMA) 70.70kg 통과 / 서동현(압구정 팀매드) 70.15kg 통과

-메인 1경기 MMA 웰터급 -77.2kg

리 린린(MMC) 75.70kg 통과 / 김회길(레드훅 MMA) 77.55kg 통과

-메인 2경기 입식 밴텀급 -61.3kg

펑 샤오찬(MMC) 61.45kg 통과 / 신민희(권영범 체육관) 60.65kg 통과

-메인 3경기 MMA 라이트급 -70.4kg

리우 지에송(MMC) 71.8kg 실패 / 오호택(몬스터짐) 70.90kg 통과

* 리우 지에송 각 라운드 -2점 페널티

-메인 4경기 입식 페더급 -65.8kg 연예인타이틀매치 1차방어전

러 웨이동(MMC) 65.15kg 통과 / 이대원(팀 치빈) 66.25kg 통과

-메인 5경기 MMA 밴텀급 -61.3kg 통합 타이틀매치

위엔 춘보(MMC) 61.5kg 통과 / 장원준(팀 마초) 61.6kg 통과

-메인 6경기] 입식 라이트급 -70.4kg 쿵푸vs태권도

구오 스시앤(MMC) 69.25kg 통과 / 하운표(대무팀카이저 H-GYM) 70.20kg 통과

-메인 7경기 입식 헤비급 -120.2kg 스페셜매치

저우 웨이(MMC) 98kg 통과 / 명현만(MAX FC / 명현만 멀티짐) 117.55kg 통과

-메인 8경기] MMA 미들급 -84kg

루오 요우롱(MMC) 84.05kg 통과 / 김재영(노바 MMA) 84.30kg 통과

-메인 9경기 입식 라이트급 -70.4kg 메인 이벤트 더블타이틀 매치

양 우린(MMC) 70.25kg 통과 / 노재길(케이맥스짐) 70.80kg 통과

[오호택-리우 지에송(상), 저우 웨이-명현만(하). 사진 = A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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