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유은성, 줄넘기 인증제+독서 인증제에 경악…"이건 잘못됐다"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유은성이 일부 교육 제도에 반발했다.

8일 밤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는 두 번째 고민 의뢰자로 배우 김정화, 유은성 부부가 찾아왔다. 유치원에 다니고 있는 아들 둘을 둔 부부는 초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있는 학부모로서 초등학교 입학 준비에 관한 다양한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신동엽은 "줄넘기 학원이란 것도 있다"라고 말했고 유은성은 "정말 이해가 안 간다"라고 놀라워했다. 실제 일부 학교에서는 줄넘기 인증제를 시행, 등급을 나누고 있다.

이에 초등학교 교사인 김지나는 "줄넘기 인증제, 독서 인증제가 있다. 공식적인 교육 과정은 아니다. 학교도 속사정이 있다. 다양한 운동으로 신체발달을 하면 좋지만 좁은 운동장에 체육관은 하나다. 미세먼지 있는 날에는 체육관에 경쟁이 붙는다. 줄넘기는 좁은 공간에서도 충분히 효과를 낼 수 있다 보니 도입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독서 인증제도 그렇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국어교과서에 독서 단원이 따로 생겼다. 아이들에게 독려하면서 책을 많이 읽게 하려는 취지다"라고 전했다. 이에 MC 유진과 유은성은 "인증이 점수제냐"라고 물었고 김지나는 "점수화를 시키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그냥 하지 않으니까 그렇게 됐다. 10등급부터 1등급까지 있는데, 1등급이 되면 격려하는 측면에서 인증제도 주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유은성은 "이건 잘못됐다고 생각한다. 차별이 될 수도 있다"라고 생각을 전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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