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송이, ADT캡스 2R 8언더파 단독선두 유지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안송이(KB금융그룹)가 단독선두를 지켰다.

안송이는 9일 충청남도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2, 6632야드)에서 열린 2019 KLPGA 투어 최종전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 2라운드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안송이는 2010년 입회 후 우승 경력이 없다. 올 시즌 최종전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3번홀, 8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4~5번홀, 7번홀, 9번홀, 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2위 이가영(7언더파 137타)에게 1타 앞섰다.

안송이는 "3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고 바로 그 다음 홀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연속으로 버디를 잡아내면서 좋은 흐름을 만들었다.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경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하루다"라고 말했다.

한편, 상금왕을 다투는 장하나(BC카드)와 최혜진(롯데)의 희비가 엇갈렸다. 장하나는 4타를 줄여 4언더파 140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전날 공동 19위서 11계단 점프했다. 그러나 최혜진은 3타를 잃어 4오버파 148타, 공동 53위에 머물렀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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