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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시애틀행, 기쿠치 성장에 도움" 美 언론 주장
19-11-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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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FA 류현진(32)이 시애틀로 가면 기쿠치 유세이(28)의 본보기가 된다?

미국 'CBS스포츠'는 1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각 구단별로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FA 선수를 1명씩 선정, 이를 공개했다.

류현진은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필요한 선수로 선정됐다. 이유가 흥미롭다. 바로 일본인 좌완투수 기쿠치의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CBS스포츠'는 "시애틀이 일본인 좌완투수 기쿠치에게 얼마를 투자(최소 5600만 달러)를 했는지 생각하면, 한국 출신으로 역시 해외 리그에서 성장했던 류현진을 영입하는 것이 기쿠치의 성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시애틀의 류현진 영입시 효과를 설명했다.

기쿠치는 일본프로야구에서 통산 73승 46패 평균자책점 2.77을 기록한 투수로 올 시즌을 앞두고 시애틀에 입단해 화제를 모았다. 보장된 계약은 4년 5600만 달러로 최대 7년 1억 900만 달러에 달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결과는 실망스러웠다. 올해 32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나왔지만 161⅔이닝을 던져 6승 11패 평균자책점 5.4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피홈런 개수가 무려 36개에 달했다.

류현진은 KBO 리그에서 통산 98승 52패 평균자책점 2.80을 기록한 뒤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었고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2013년 14승 8패 평균자책점 3.00으로 연착륙했다. 여러 부상으로 시련이 있었으나 올해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로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차지하며 완벽하게 부활했다.

이어 'CBS스포츠'는 "류현진이 시애틀과 단기 계약을 맺고 호투를 이어간다면 귀중한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 있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류현진(첫 번째 사진)과 기쿠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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