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다주, “‘어벤져스:엔드게임’서 ‘나는 아이언맨이다’ 말고 다른 대사 준비했다”[해외이슈]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어벤져스:엔드게임’ 마지막 대사에 얽힌 에피소드를 전했다.

그는 10일(현지시간)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마지막 대사를 ‘오! 스냅’이라고 말하고 싶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타노스가 ‘나는 필연적 존재다’라고 말했다. 우리와 네 편의 영화를 함께 했던 편집자 제프 포드는 놀라운 스토리텔러다. 그가 ‘나는 아이언맨이다’라고 하는게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 우리 모두 좋아했다. 다음날 이 대사로 촬영했다”라고 말했다.

2008년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서막을 열었던 ‘아이언맨’의 마지막 대사가 ‘나는 아이언맨이다’였다. ‘어벤져스:엔드게임’에서 아이언맨의 마지막 대사 역시 같았다. 11년간 22편으로 완성된 ‘인피니티 서사’의 완벽한 마무리였다.

한편 ‘어벤져스: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이 된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영화로, ‘아바타’를 꺾고 역대 흥행랭킹 1위에 올랐다.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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