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14위 추락에도...英 매체 "손흥민, 예외적 존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14위까지 추락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까지 밟았던 토트넘이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손흥민은 예외다 혼자서 펄펄 날고 있다.

토트넘의 위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12경기를 치른 현재 14위다. 3승 밖에 없고 벌써 4패를 당했다. 주축 선수들이 대거 부진에 빠졌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에 실패한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벤치로 밀려났다.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도 예전만큼의 파괴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손흥민은 예외다. ‘DESK 라인’이 사실상 해체된 가운데 혼자서 고군분투 중이다. 에버턴전에서 백태클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지만, 이후 2경기 연속골로 기세를 이어갔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도 손흥민이 올 시즌 15경기에서 ‘8골’을 기록 중이라며 토트넘이 슬럼프에 빠진 가운데 예외적으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면서도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유럽 빅클럽의 관심도 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과 연결됐다. 구체적인 제안이 오간건 아니지만, 손흥민의 입지가 얼마나 커졌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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