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란드+산초, 3천억 쏜다' 맨유, 1월 초대형 영입계획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겨울 이적시장에서 초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 엘링 홀란드(잘츠부르크)와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를 동시에 데려오는데 2억 파운드(약 3,000억원)을 푼다.

영국 매체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맨유가 1월 이적시장에서 홀란드, 산초를 한꺼번에 데려오려고 한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이 둘을 강력하게 원한다”고 보도했다.

홀란드와 산초의 이적료는 최대 3,000억원이 훌쩍 넘을 전망이다.

맨유는 공격 자원이 부족하다. 로멜루 루카루와 알렉시스 산체스를 인터밀란으로 보낸 뒤 앙토니 마시알과 마커스 래시포드에 전방을 맡기고 있지만, 부상자가 발생하면 로테이션에 구멍이 생긴다.

홀란드는 전 유럽이 주목하는 초대형 유망주다. 잘츠부르크에서 18경기 26골을 기록 중이다. 리버풀, 나폴리 등 강팀과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미 리버풀, 맨체스터시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등이 홀란드를 주시하고 있다.

맨유는 같은 노르웨이 국적인 솔샤르 감독의 인맥을 총동원해 홀란드 영입전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잘츠부르크를 설득하기 위해 1월 영입 후 임대를 제안할 작정이다.

산초는 맨시티 유스 출신으로 2017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해 유럽 최고의 측면 자원으로 성장했다. 특히 지난 시즌 34경기에서 12골 14도움으로 분데스리가 최고의 선수로 급부상했다.

미러에 따르면, 홀란드는 이적료는 8,500만 파운드(약 1,300억원)이고, 산초도 1억 파운드(약 1,500억원)으로 두 선수를 데려오는 최대 3,000억원 가까운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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