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새로운 요리를 선보였다.

16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세차장에 방문한 이영자와 매니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자의 매니저는 이영자를 집에 내려준 뒤 세차장에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영자는 "한 번에 해결하자"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먼저 이영자와 매니저는 마트에 가서 삼겹살 5인분을 구매했다. 이영자는 정육코너에서 "4인분은 바베큐로, 1인분은 얇게 썰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이영자가 매니저를 데리고 간 곳은 클럽과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셀프 세차장이었다. 하지만 세차를 하는 중 갑자기 비가 내렸고, 두 사람은 실내로 대피했다.

이영자는 "순서를 바꾸자"며 식사를 먼저 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불판에 기름칠을 한 뒤 채소를 찍어먹을 홍시 고추장을 만들었다.

이영자는 홍시와 고추장을 섞고, 그 위에 깨소금을 뿌려 홍시 고추장을 완성했다. 그는 "홍시가 천연 조미료다. 감칠맛과 단맛이 있기 때문에 설탕이 필요없다. 홍시만 넣으면 모든 게 다 된다. 목욕탕에 있는 언니들이 이야기 해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영자는 짜글이장을 만들기 시작했다. 그는 된장에 참치와 다진마늘, 고추, 고춧가루를 넣어 짜글이장을 끓였다. 그는 "참치를 넣으면 고소하고 맛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고기에 파채를 곁들여 삼겹쌈을 먹었다. 이영자는 "늘 불만이었다. 쌈을 먹으면 채소맛인지 고기맛인지 모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이영자는 삼겹살 파스타를 만들어냈다. 그는 불판에 기름을 두른 뒤 마늘과 다진마늘을 넣고, 잘게 썰은 구운 고기를 팬에 넣어 볶았다. 그리고 바지락과 삶은 면을 넣어 잘 볶아내 삽겹살 파스타를 완성했다.

이를 본 출연진들은 "남은 잔반처리도 용이하다", "기름은 쫙 빼고 불향도 입혔다"며 감탄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