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앞둔 브라질 MF 파비뉴 "손흥민에게 공간 허용하면 위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브라질 대표팀의 파비뉴(리버풀)가 손흥민(토트넘)과의 맞대결에 대해 경계했다.

한국과 브라질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평가전을 치르는 가운데 파비뉴는 19일 브라질 매체 세나리우MT를 통해 한국전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파비뉴는 "한국은 아시아 최강팀 중 하나다. 많은 강점이 있고 빠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은 토트넘의 주축 선수다. 빠르고 결정력이 있고 왼발과 오른발 모두 잘 사용한다"며 "몇차례 대결한 경험이 있다. 공간을 허용하면 위험하다. 손흥민과 함께 한국대표팀 전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브라질의 측면 수비수 로디(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역시 "손흥민은 한국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다. 일대일 능력이 있고 드리블 능력과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손흥민을 주의해야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한편 한국은 브라질과의 A매치 역대 전적에서 1승4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브라질과의 맞대결에서 모두 2골차 이하의 팽팽한 승부를 펼쳐왔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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