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언론 '한국, A매치 9연속 무패…경계대상은 손흥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한국과의 맞대결을 앞둔 브라질 현지 언론이 벤투호의 무패행진을 주목했다.

한국과 브라질은 19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각)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평가전을 치른다. 양팀의 맞대결을 앞두고 브라질 매체 'ISTOÉ'는 19일 '한국은 주장 손흥민이 팀을 이끌고 있다'며 '지난 1월 아시안컵 8강전 이후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대표팀은 카타르전 이후 9경기에서 5승4무를 기록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은 지난 9월 시작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에서 2승2무를 기록 중인 가운데 올해 열린 A매치에서 볼리비아, 콜롬비아, 호주에 잇단 승리를 거두는 등 A매치 9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기록 중이다. 한국전을 앞둔 브라질은 A매치서 5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 선수단은 한국전을 쉽게 생각하지 않겠다는 뜻을 나타내기도 했다. 미드필더 파비뉴(리버풀)는 "한국은 아시아 최강팀 중 하나다. 많은 강점이 있고 빠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손흥민은 빠르고 결정력이 있고 왼발과 오른발 모두 잘 사용한다. 몇차례 대결한 경험이 있다. 공간을 허용하면 위험하다. 손흥민과 함께 한국대표팀 전체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비수 로디(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손흥민은 한국에서 가장 위협적인 선수다. 일대일 능력이 있고 드리블 능력과 결정력을 갖추고 있다. 손흥민을 주의해야 한다"며 경계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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