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중간 평가' 1위..."올 시즌 최고의 선수"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한민국 ‘캡틴’ 손흥민이 영국 현지 매체로부터 올 시즌 ‘중간 평가’에서 토트넘 홋스퍼 최고의 선수로 꼽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19-20시즌 17경기(프리미어리그 12경기, 챔피언스리그 4경기, 리그컵 1경기)를 바탕으로 한 중간 평가를 했다.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선수는 손흥민이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게 평점 8점을 줬다. 그러면서 “징계를 받았지만, 올 시즌 최고의 선수다. 8골을 넣었고 6골을 어시스트했다. 챔피언스리그는 물론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맹활약했다”고 평가했다.

지난 시즌 리그 4위와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한 토트넘은 이번 시즌 3승 5무 4패로 리그 14위까지 추락한 상태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만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최악의 평가를 받은 선수는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빅터 완야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휘말렸던 에릭센은 팀 잔류 후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다. 이 매체도 “다시 동기부여를 찾지 않으면, 자신은 물론 토트넘도 고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완야마에 대해선 “지난 여름에 떠나야 했다”고 혹평했다.

한편, 손흥민 다음으로 평점 7점을 받은 선수는 해리 케인, 탕퀴 은돔벨레, 토비 알더베이럴트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