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서브남' 이재욱, 심쿵 데일리룩 완성 [화보]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배우 이재욱이 '하이컷' 화보를 통해 자연스러운 매력을 뽐냈다.

20일 '하이컷' 스타 스타일 매거진 측은 이재욱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화보와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재욱은 21일 발행하는 '하이컷'을 통해 서브병 유발자다운 매력을 선보였다. MBC 수목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이하 '어하루')'의 백경이 만화 속 고등학생 같았다면, 캐주얼한 후디와 스웨트팬츠를 입은 이재욱은 풋풋한 '현실 고딩' 느낌을 줬다. 후디 아래로 슬쩍 보이는 컬러 티셔츠, 조거 팬츠 위에 스포츠 양말을 올려 신은 트렌디한 센스도 돋보였다. 복슬복슬한 플리스 점퍼 룩이나 후디를 쓴 모습은 백경 아닌 이재욱에게만 볼 수 있는 귀여운 순간이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재욱은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의 '댕댕미' 넘치는 설지환에서 '나쁜 남자' 백경으로 완벽 변신한 비결에 관해 언급했다. 그는 "설지환은 처음 대본을 받자마자 정말 너무 순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받았다. 반면 백경은 정반대였다. 말투, 교복 패션부터 시작해 모든 걸 거꾸로 표현해야 할 것 같았다. 마음가짐 자체를 완전히 뒤집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제 이재욱은 어떤 성격인지 묻자 "사실 그렇게 재밌지는 않지만, 늘 유쾌하고 즐거우려 노력하는 편이다. 특히 현장에서는 주로 막내다 보니 분위기 메이커가 되려고 열심히 노력한다"고 답했다.

인기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일 년 전만 해도 단골 카페에 가면 그저 조용히 앉아 커피를 마시던 사람들 중 하나였다. 요즘엔 가면 '백경이다' '지환이다' 하며 사인을 요청해주시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그럴 때 조금씩 느껴진다"고 답했다. 이어 커진 인기에 가족들도 기뻐하겠다고 묻자 "아직도 어머니와 누나는 신기하다며 TV 속 나와 실제 나를 번갈아 보신다”고 전하기도 했다.

배우가 되기로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는 "학창 시절부터 아르바이트를 굉장히 많이 했다. 여러 일을 해보았지만, 스스로가 무언가에 이끌린다는 느낌을 받고, 열심히 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 건 연기가 처음이었다"며 "학원에서 처음으로 연기 수업을 들었고, 입시를 준비하다 보니 지금까지 오게 된 것 같다. 스스로 노력하고, 점점 변화하는 모습을 보며 배우를 꼭 직업으로 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재욱의 화보 및 인터뷰는 21일 발간되는 하이컷 252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하이컷 제공]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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