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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근 KT행' 키움, 2차드래프트 출혈 사실상 無
19-11-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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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보강도 없지만, 출혈도 없다.

키움은 두산과 함께 1~2군 뎁스가 가장 좋다는 평가다. 다만, 두산은 타 구단에서 1군 즉시 전력감으로 쓰일만한 선수가 많다는 평가다. 실제 20일 실시된 KBO 2차드래프트서 4명의 선수가 타 구단으로 갔다.

반면 키움은 베테랑 우완투수 이보근만 KT로 빠져나갔다. 나머지 9개 구단은 키움 선수를 지명하지 않았다. 그만큼 키움이 유망주 위주로 40인 보호명단을 잘 짰다는 의미다. 한편으로 40인 외에 즉시전력감으로 쓸만한 선수가 많지 않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이보근이 빠져나갔지만, 키움 불펜은 큰 문제가 없다. 올 시즌 이영준, 김성민, 윤영삼, 양현 등 젊은 불펜투수들이 많이 성장했다. 전원필승조를 꾸려도 될 정도였다. 리그 최강 불펜으로 거듭나면서 포스트시즌까지 좋은 경기를 했다. 투수 전문가 손혁 감독이 부임하면서, 키움 불펜은 더욱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

키움은 2차드래프트서 단 한 명의 선수도 지명하지 않았다. 기존 전력에 자신이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키움 1군 야수진은 상당히 탄탄하다. 굳이 외부에서 데려오지 않아도 문제 없는 수준이다. 2군에서 장기적으로 육성해야 할 유망주들도 있다.

실제 키움은 FA 시장에서도 외부 FA에게 관심이 없다. 김치현 단장은 최근 "굳이 보상선수를 내주면서까지 외부에서 데려올 필요가 있나 싶다"라고 했다. 기존 전력을 철저히 지키면 다시 한번 대권에 도전할만한 상황이다.

이제 키움은 외국인선수 3인방(제이크 브리검, 에릭 요키시, 제리 샌즈)과의 재계약, FA 오주원과의 협상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김 단장에 따르면 이들과의 협상은 순조롭다.

[키움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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