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황한 임달화 '뭘 어떻게 해야하는거죠?' [유진형의 현장 1mm]

[마이데일리 = 유진형 기자] 임달화가 20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리틀 큐' 언론시사회에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했다.

임달화는 지난 7월 중국의 한 행사장에서 정체 불명의 남성에게 칼로 복부를 찔리는 피습을 당하며 전 세계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기적적으로 빠른 회복을 보이며 영화 홍보차 한국을 찾게되었다.

하지만 임달화는 시사회가 시작되기 전 상영관 앞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주최측의 미숙한 진행에 당황했다.

임달화는 밝은 미소로 손을 흔들며 걱정해준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하며 등장했다.

하지만 행사장 마이크의 고장으로 본인의 소개가 늦어지자 한동안 무대위에 서있었다.

시간이 지나도 마이크는 고쳐지지 않았고 육성으로 행사는 진행되었다.

마이크가 되지 않아 사회자, 통역가와 소통이 원할하지 않던 상황에서 갑자기 여러명의 관계자들이 무대로 나와 꽃다발, 트로피, 선글라스를 선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기념촬영을 한다며 더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임달화는 조금 당황하기도 했지만 배테랑 연기자답게 이내 평정심을 유지하며 팬들의 함성에 손을 흔들며 화답하였고, 포토타임에서도 본인의 포스터 앞에서 여러 포즈를 취하며 한국팬들에게 인사했다.

한편, 영화 '리틀 큐'는 까칠한 시각 장애인 쉐프 리 포팅과 그의 곁을 지키며 큰 힘을 불어넣는 반려견 Q의 애틋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12월 12일 개봉한다.

[한국을 찾은 임달화.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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