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김재환, ML 사무국 포스팅 승인…7일부터 협상 시작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김광현(31·SK 와이번스)과 김재환(31·두산 베어스)의 포스팅 요청이 승인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의 마크 페인샌드는 6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KBO 리그 선수인 좌완투수 김광현과 외야수 김재환의 포스팅을 승인했음을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김광현과 김재환의 협상 기한도 정해졌다. 페인샌드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7일부터 협상을 할 수 있고 데드라인은 내년 1월 6일까지다"라고 전했다.

앞서 KBO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에 김광현과 김재환에 대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에 포스팅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두 선수는 포스팅 제도의 변화로 인해 30개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이전에는 최고 응찰액을 쓰는 팀에게 단독 교섭권을 주는 형태였다.

[김광현(왼쪽)과 김재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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