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남궁민, 기안84 특별출연 제안에…"그건 안 돼" 단호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남궁민이 바뀐 촬영 환경에 고충을 토로했다.

6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미국 하와이에서 드라마 촬영에 집중하는 배우 남궁민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드라마 촬영을 앞두고 남궁민의 스태프들은 조식 룸서비스를 먹으며 행복함을 만끽했다. 다만 남궁민은 역할 몰입을 위해 홀로 다크한 분위기를 뿜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난관에 부딪혔다. 대사가 외워지지 않은 것. 이에 남궁민은 "한국에서 있다가 환경이 바뀌니까 잘 안 되더라. 하와이는 '와~' 하고 있는데 이런 곳에서 억지로 몰입하려는 느낌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촬영 현장에 도착해서도 긴장은 쉽게 풀리지 않았다. 불길한 예감대로 대사 실수로 여러 차례 NG를 냈다. 다시 마음을 다잡은 남궁민은 마침내 촬영에 성공했다. 그러나 100% 만족하지 못했고 감독에게 "이상하면 꼭 말해달라"라며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보였다.

남궁민의 촬영 준비를 지켜보던 기안84는 "재밌겠다"라며 호기심을 가졌다. 이에 남궁민은 "얼굴은 탈이 좋다. 예전에는 진짜 잘생긴 분들이 인기였다면 요즘은 편안하고 있을 법한 분들이 좋다"라고 칭찬했다.

이를 듣던 이시언은 "형님(남궁민) 드라마에 기안84를 특별 출연시켜줄 수 있냐"라고 물었고 남궁민은 "그건 안 될 것 같다. 이번 드라마에 열심히 집중하고 있다"라고 단칼에 거절해 폭소케 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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