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3년 계약 노릴 것…다음주 계약 가속화" 美 언론 예상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한 김광현(31)은 과연 어느 팀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입성할까.

현재까지 김광현과 가장 맞닿은 팀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로 보인다. 지난 2015년에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최고 입찰액을 썼던 팀이며 지금도 꾸준히 김광현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팀이기 때문이다.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지 '샌디에이고 유니온-트리뷴'은 12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에 참석 중인 A.J. 프렐러 샌디에이고 단장의 코멘트를 통해 샌디에이고의 김광현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김광현과 관련된 시장은 다음 주에 빠르게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이 매체는 "샌디에이고는 김광현에게 관심이 있는 몇몇 구단 중 한 팀이다. 선발로테이션의 뒷순위 또는 스윙맨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프렐러 단장은 이 매체는 통해 "우리는 항상 김광현을 좋아했다"는 말로 김광현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있었음을 말했다.

여기에 이 매체는 "지난 시즌 KBO 리그에서 평균자책점 2.51로 이 부문 2위를 차지했던 김광현은 3년 계약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과연 김광현이 원하는 규모의 계약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광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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