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상 출신' 포셀로, 뉴욕 메츠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뉴욕 메츠가 와카에 이어 포셀로까지 영입했다.

미국 MLB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FA 우완투수 릭 포셀로가 뉴욕 메츠와 1년 1000만 달러(약 119억원)에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1988년생인 포셀로는 '10승 보증수표'다. 2009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2015년 9승을 제외하고는 매 시즌 10승 이상 거뒀다.

특히 2016년에는 22승 4패 평균자책점 3.15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시즌 보스턴에서도 14승(12패)을 챙겼지만 평균자책점은 5.52로 높았다. 메이저리그 통산 343경기(339선발) 149승 118패 평균자책점 4.36.

올시즌 성적이 좋지 않았던 그는 1년 계약을 맺으며 'FA 재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헤이먼은 "포셀로는 다년계약을 제안 받았지만 1년 계약을 선호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클 와카와도 1년 계약(연봉 300만 달러-옵션 700만 달러)을 맺은 메츠는 포셀로도 1년 계약으로 영입하며 마운드를 강화했다.

[릭 포셀로.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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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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