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알리가 출산 후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녹화는 가수 김종서, 강균성, 알리, 에일리, 손승연 등이 출연해 '크리스마스 특집! 메리 비스 콘서트!'로 꾸며졌다.

출산 후 첫 토크쇼인 알리는 출산한 지 100일도 되지 않아 뮤지컬 '레베카'로 복귀하게 된 놀라운 사연을 밝혔다. 작품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이가 빨리 나와줘서 뮤지컬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는 웃지 못할 사정을 공개한 것.

알리는 100일도 채 안 된 아들을 자랑하며 '아들 바보' 면모도 보여줬다. 알리는 "아기가 울어도 그게 다 아이의 언어라고 생각이 든다. 공연 끝나고 집으로 들어와 새벽 3시까지 아기를 안고 있어도 기분이 너무 좋다"고 말하며 '엄마가 된 소감을 전했다.

알리는 콘서트 도중 남편에게 사랑 고백을 한 적 있다고 밝혀 현장에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알리는 "콘서트에서 팬들에게 하는 이벤트가 있는데, 마침 남편이 그날 콘서트에 왔기에 깜짝 이벤트로 남편한테 가서 노래를 불러줬다"고 했다.

17일 오후 8시 30분 방송.

[사진 = MBC에브리원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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