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풀타임 활약한 토트넘이 왓포드전을 득점없이 마쳤다.

토트넘은 18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왓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에서 왓포드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손흥민은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하며 3차례 슈팅을 선보였지만 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리그 7위 토트넘은 8승7무8패를 기록하게 된 가운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토트넘은 왓포드와의 맞대결에서 모우라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손흥민과 라멜라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알리, 윙크스, 로 셀소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탕강가, 베르통언, 알더베이럴트, 오리에는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가자니가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토트넘은 전반 3분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포스터에 막혔다. 토트넘은 전반 11분 탕강가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때린 오른발 슈팅도 골키퍼에 막혔다.

토트넘은 왓포드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전반 37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모우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 전반 39분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한 손흥민이 시도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양팀이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왓포드는 후반 1분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두쿠레의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토트넘은 후반 7분 손흥민의 크로스에 이어 알리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어갔다.

토트넘은 후반 16분 상대 수비 뒷공간을 돌파한 손흥민이 페널티지역 오른족에서 위협적인 오른발 대각선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왓포드는 후반 24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놓쳤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데울로페우가 오른발로 때린 슈팅이 태클로 저지하던 베르통언의 팔에 맞았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디니는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가자니가의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27분 알리 대신 에릭센을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35분 로 셀소 대신 페르난데스를 출전시켰다. 토트넘은 후반전 종반까지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며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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