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복귀’ 맥그리거, 세로니에 1R 40초 TKO 승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기대를 모았던 메인카드. 코너 맥그리거(31)가 완승을 챙기며 건재를 과시했다.

맥그리거는 19일(한국시각)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티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UFC 246 메인이벤트에서 UFC 라이트급 랭킹 5위 도널드 세로니(36)에 1라운드 40초 TKO 승을 따냈다. 이로써 맥그리거의 전적은 22승 4패가 됐다.

이번 경기는 맥그리거가 지난 2018년 10월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의 라이트급 챔피언전에서 패한 후 1년 3개월 만에 치른 복귀전이었다.

숱한 경험을 자랑하는 세로니와의 대결인 만큼, 많은 기대를 받으며 무대에 오른 맥그리거는 경기 개시 후 금세 위력을 과시했다. 안면을 향해 연달아 타격을 가하며 분위기를 주도한 것. 맥그리거가 킥, 파운딩 등을 앞세우자 세로니는 1라운드 개시 40초 만에 쓰러졌다. 복귀전서 승리를 예감한 맥그리거는 케이지에서 포효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반면, 이날 전까지 55전의 경험을 지닌 베테랑인 세로니는 맥그리거의 폭격에 힘 한 번 써보지 못하고 무너져 아쉬움을 삼켰다.

[코너 맥그리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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