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리바운드, 지지 않겠다는 마음 있어야"

[마이데일리 = 용인 김진성 기자] "리바운드, 지지 않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삼성생명이 19일 우리은행과의 홈 경기서 패배, 3연승을 마감했다. 2쿼터에 강력한 디펜스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끝내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3쿼터 시작하자마자 박혜진에게 잇따라 3점포를 얻어 맞고 무너졌다.

임근배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15-40이다. 이렇게 하면 뭘로 이기나. 우리은행이 리바운드에 적극성을 갖고 있는 팀인데, 같이 부딪혀서 싸우라고 했는데 요령 부족도 있고, 의지 부족도 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계속해서 임 감독은 "지지 않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상대는 미리 몸 싸움을 준비하는데 미리 준비해야 한다. 리바운드를 몇 개 빼앗기면서 상대에 흐름을 완전히 넘겨줬다. 선수들이 자각을 하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양인영의 최근 모습에 대해 임 감독은 "김보미는 지난 경기에 많이 뛰었고, 들어갔다 나갔다 하면서 뛰고 있다. 김한비는 수비에 대한 이해도가 괜찮다. 양인영이 좀 더 적극성을 갖길 바란다. 지난 경기 후 본인이 느끼는 건 있었다. 슛 찬스에서 무조건 던지라고 했는데 그러니(안 던지니) '떡 돌린다' 얘기가 나오는 것이다. 아직 부족하다, 계속 기회를 주고 활용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임근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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