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바뀌어도 '제외' 신세...이승우 계속되는 시련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감독이 바뀌면 모든 게 달라질 줄 알았다. 그런데 이승우(22,신트 트라위던)이 또 제외됐다.

신트 트라위던(이하 STVV)는 19일 오전(한국시간) 열린 2019-20시즌 벨기에 리그 22라운드에서 코르트리크에 2-0으로 승리했다.

승점 26점을 기록한 STVV는 리그 11위에 올랐다.

후반기 첫 경기에 이승우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날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이승우는 마크 브라이스 전 감독과 불화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하이옌 감독대행 체제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다 감독이 바뀌는 과정에서 지난 해 12우러 26일 데뷔전을 치렀다.

하지만 새 감독이 오면서 또 다시 입지가 좁아졌다. STVV는 최근 밀로스 코스티치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이승우의 자리는 없었다.

코스티치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상의 끝에 이승우를 제외하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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