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파문' 카라타 에리카, 日 이어 한국서도 사과 "뉘우치는 중" [MD포커스](종합)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뉘우치고 있다."

청순한 외모와 이미지로 한국과 일본에서 사랑 받던 배우 카라타 에리카가 불륜 파문의 중심에 섰다. 그의 소속사는 즉시 고개를 숙였다.

22일 일본 매체 주간문춘은 일본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와 카라타 에리카가 불륜을 저질렀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불륜 관계는 영화 '아사코'에 함께 출연하며 시작됐고, 당시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은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보도 직후 카라타 에리카의 일본 소속사인 후라무(FLaMme)는 "카라타 에리카는 경솔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소속사에서는 두 번 다시 이런 일이 없도록, 여러분의 신뢰를 되찾을 수 있도록 엄하게 지도하겠다"는 사과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카라타 에리카는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주목받는 배우였다. 그는 2017년 배우 이병헌, 한지민, 한효주 등이 소속된 BH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지난해에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에 출연하기도 했다.

한국 팬들의 실망도 적지 않은 상황. 한국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23일 입장을 발표했다. BH엔터테인먼트는 "먼저 카라타 에리카의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린다"며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다"며 "또한 이 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가족분들과 팬분들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다시금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하 BH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먼저 카라타 에리카의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 드립니다. 카라타 에리카는 현재 반성하며 뉘우치고 있습니다. 또한 이 일로 인해 큰 상처를 받은 가족분들과 팬분들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 다시금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 사진DB, 올댓시네마 플러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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